野, 내일 단독 국회 외통위 소집…개성공단 사태 보고

편집부 / 2016-02-11 21:28:09
심재권 "하루 빨리 문제점 숙의하는 것이 국회 본연 역할"
△ 의사봉 두드리는 나경원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관련된 논의를 한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야당 단독으로 소집될 것으로 보여 홍용표 통일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의 출석이 불투명하다.

외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관련된 현안보고를 받기 위해 11일 외통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외통위 야당 간사인 심재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성공단 전면중단이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긴급성에 비춰볼 때 하루라도 빨리 외통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숙의하는 것이 국회 본연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상임위 전체회의는 재적위원 1/4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개최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정부에 대응할 시간을 줘야 한다며 소집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고 있어, 이날 회의는 야당 단독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강행과 관련한 외교·통일부 차원의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나경원 위원장이 개회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6.02.08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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