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반출 금지, 설비 및 제품 개성시인민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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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조망 너머 입경 |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11일 "남측 인원을 오후 5시(우리 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오전 10시부로 개성공업지구를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어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동결한다"고 선언했다.
이어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 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천명한 5대 조치 전문이다.
1. 2016년 2월 11일 10시부터 개성공업지구와 린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륙로를 차단하며 개성공업지구를 페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
2.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016년 2월 11일 17시까지 전원 추방한다.
3.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물자,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동결한다.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물자,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것이다.
4. 남측 인원추방과 동시에 북남사이의 군통신과 판문점련락통로를 페쇄한다.
5. 2016년 2월 11일 우리 근로자들은 개성공업지구에서 전부 철수한다. 남조선괴뢰패당은 개성공업지구를 전면중단시킨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 것인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북한이 11일 "남측 인원을 오후 5시(우리 시간 오후 5시 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고 밝혔다.사진은 이날오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 전경. 2016.02.11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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