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직업훈련 받은 비정규직 41.4% 증가

편집부 / 2016-02-11 15:56:45
내일배움카드 지원받은 근로자 22만8260명

(서울=포커스뉴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직업 훈련을 지원받은 중소기업, 비정규직 근로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재직 근로자의 직업훈련 바우처 제도다. 중소기업이나 비정규직, 중장년 근로자의 직업훈련비를 최대 100%까지 연간 200만원 한도로 지원해준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 카드로 직업 훈련비를 지원 받은 근로자는 22만8260명으로 전년보다 1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12만명이었던 중소기업 근로자는 지난해 13만4000명으로 11.1% 늘어났고, 비정규직 근로자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1.4%나 급증했다.

이중 기간제 근로자가 1만40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단시간, 일용직, 파견 등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근로자들의 생산성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선 지속적인 훈련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내일배움카드 훈련 과정을 확대하는 등 근로자들의 훈련참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제공=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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