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中企 14곳과 중남미 판로 확대 나선다

편집부 / 2016-02-11 10:52:33
휴롬·PN풍년·송학 등 14개사 참여<br />
“멀티채널 통해 올 150억 판매 목표”
△ cj오쇼핑_로고.jpg

(서울=포커스뉴스) CJ오쇼핑은 국내 중소기업 14개사와 총판계약을 맺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에 한국 상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해 6월 멕시코에서 CJ그랜드쇼핑을 설립하고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해 말부터 휴롬과 PN풍년, 해피콜, 송학, 리우앤컴 등 국내 14개 중소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말 멕시코 및 남미지역 총판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CJ오쇼핑은 이들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외에도 현지 소셜커머스, 온라인쇼핑몰, 방문판매 네트워크,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월부터는 현지 파워 블로거들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벌인다.

중소기업 외에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라네즈), 락앤락과도 총판계약을 맺고 CJ그랜드쇼핑의 TV홈쇼핑과 온라인몰 등에서 해당 업체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이번 총판계약으로 약 15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취급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확대 외에도 한국 상품의 우수한 이미지를 중남미 소비자들에게 심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국 상품의 중남미 시장 판매 확대를 위해 글로벌상품매입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멕시코 법인 내에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유찬우 CJ IMC 멕시코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 현지 화장품 전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사업자들과 협상을 하고 있다”며 “이번 중남미 총판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CJ IMC와 함께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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