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 갠지스강 교량 공사 수주

편집부 / 2016-02-11 10:38:16
총 4억8000만달러 규모로 이중 대우건설이 50% 차지

(서울=포커스뉴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인도 갠지스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공사는 인도 비하르주(州) 주도인 파트나시(市)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카치 다르가 지역과 비뒤퍼 지역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 22.76㎞의 왕복 6차로 횡단교량과 접속도로 등이 건설된다.

인도 비하르주 산하 공기업인 BSRDCL이 발주하고 ADB(Asia Development Bank)에서 재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인도 최대 건설사인 L&T(Larsen&Toubro Ltd.)와 공동 수주한 이 공사는 총 4억8000만달러(한화 5600억원) 규모로, 주관사인 대우건설의 지분은 2억4000만달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로, 지난 10일 인도 현지에서 계약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 갠지스강 교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해외 토목 분야에서 선제적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인도 갠지스강 교량 상상도. <자료=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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