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찜’ 특가항공권 예매 오는 15일부터 재개

편집부 / 2016-02-11 09:35:16
김포~제주노선 편도기준 5900원에 판매… 좌석 4만3천석 확보

(서울=포커스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너무 많은 동시접속자로 인해 중단됐던 ‘찜(JJiM)’ 특가항공권 예매를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찜 특가항공권은 지난 1월 13일 예매 시작과 함께 약 21만명의 동시접속자로 인해 서버 다운의 사태를 빚었다.

찜 항공권은 무료 위탁수하물(15~23㎏) 서비스가 없는 대신 항공운임을 최대 9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이다.

제주항공은 시스템 점검을 거쳐 원활한 접속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지만 소비자들의 원활한 예매를 위해 노선 별로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정해진 노선별로 밤 10시부터 △15일 인천과 대구기점 중국 5개 노선 △16일 인천~홍콩, 부산~타이베이 △17일 인천~괌, 부산~괌, 인천~사이판 △18일 인천, 부산발 방콕 △19일 인천발 마닐라, 세부, 하노이, 다낭 등 필리핀과 베트남 4개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한다.

일본 노선은 이틀에 걸쳐 △20일 김포발 오사카 노선, 인천발 오사카와 나고야 노선, 부산발 오사카 노선 △2월21일 인천발 도쿄(나리타), 후쿠오카, 오키나와 노선과 부산발 후쿠오카 노선의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김포~제주노선은 22일에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모든 판매일정 모두 해당일 밤 10시에 시작하며, 23일 오후 5시에 모든 판매가 종료된다.

특가항공권 최저가격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 편도 기준으로 △김포~제주 노선은 5900원 △중국 노선은 2만8900원~3만3900원 △홍콩은 3만8900원 △대만 3만3900원 △괌 5만8900원~7만1800원 △사이판 5만8900원 △태국 4만100원~4만3900원 △필리핀 3만8900원 △베트남 4만3900원 △일본 2만8900원~3만3900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1월 불편을 겪었던 소비자들에게 사과의 뜻으로 당초 계획했던 3만3000석보다 1만석 늘려 4만3000석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이번 ‘찜’ 항공권 구입을 위해 지난 1월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가입한 신규회원에게는 리프레시 100포인트 기본적립과 별도로 100포인트씩 추가 적립해 주기로 했다.

이 기간 동안 신규가입한 회원은 모두 16만5000여명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억6500만원 상당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1월 예매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와 함께 양해를 구한다”며 “시스템 점검을 거쳐 2월15일 밤 10시부터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판매하고, 좌석수도 당초 약속했던 것보다 1만 석을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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