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파리 생제르망(PSG), 낭트, 로리앙, AS생테티엔 등 1부리그 팀들이 무난히 프랑스컵 8강에 합류했다.
PSG는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프랑스컵 8강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올시즌 25라운드 종료 현재 22승 3무로 무패를 거듭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는 PSG는 이날 리옹을 상대로한 컵대회 8강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PSG는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면서도 전반 내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8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불과 4분 뒤인 후반 22분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다. PSG는 후반 30분 아드리앙 라비오가 막스웰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승리했다.
생테티엔는 1부리그 최하위로 강등이 유력한 ESTAC트로이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승부 끝에 2-1로 승리해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양팀은 후반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2분 닐 머피가 결승골을 터트린 생테티엔이 2-1로 승리했다.
낭트 역시 지롱댕 보르도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낭트는 보르도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동점로 경기를 마쳤고 연장 전반 8분만에 말콤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연장 후반 9분 요앙 아우델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불과 4분 뒤인 연장 후반 13분 알레한드로 베도야가 극적인 역전 헤딩골을 성공시켜 3-2로 승리했다.
한편 1부리그 소속 로리앙은 아마추어팀 US사르-유니온과의 원정경기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4-0의 대승을 거뒀다.
프랑스컵은 8강전 일정 중 7경기를 모두 마친 가운데 12일 새벽에 열리는 트렐리삭과 올림피크 마르세이유전을 끝으로 8강 일정을 종료한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5부리그 US그랑빌이 2부리그 부르-페로나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1-0으로 승리해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다. 그밖에도 1부리그 2위에 올라있는 AS모나코가 2부리그 소속 소쇼에게 1-2로 덜미를 잡히며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하기도 했다.<뉴저지/미국=게티/포커스뉴스> PSG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지난 2015년 7월2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