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국가정보국(DNI)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CBS뉴스와 탬파베이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빈센트 스튜어트 국방정보국 이사는 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모두진술에서 "IS가 이번 해에 유럽에서 추가적인 테러를 감행한 후 미국에서도 테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당국은 미국에 대한 공격이 자생적 테러리스트보다는 IS 지도부 주도 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장은 "유럽과 북미에서의 테러 성공 사례를 모방한 공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IS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자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추기기까지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클래퍼 국장은 전 세계 40개국에서 극단주의 폭력주의자가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카에다에 대해서도 "여전히 미국의 적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이 9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 본토에 대한 공격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2016.02.10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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