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대비 24시간 모니터링 체제 확대
(서울=포커스뉴스) 정부는 연휴 기간중 국제금융시장과 실물경제를 모니터링한 결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10일 은행회관에서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며 이같이 분석했다.
참석자들은 "일본을 비롯한 주요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유가 하락, 미국 금리인상 관련 불확실성 확대 등에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 리스크는 과거 사례에 비춰 볼 때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라면서도 "국제사회 제재와 추가도발 관련 불확실성이 실물과 금융시장 불안을 확대시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또 "중국경제 불안, 유가하락 등 여타 대외리스크 요인과 맞물릴 경우 시장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우려도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확대·보강해 상황이 안정될 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장병화 한국은행 부총재,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여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