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퍼볼에 뜬 '제네시스'…선호도 업계 첫 1위 기염

편집부 / 2016-02-10 11:16:26
非미국계 브랜드로도 최초 1위 달성 <br />
현대차 방영 광고 4편중 3편 전체 톱6 휩쓸어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차가 글로벌 브랜드들의 광고 경연장으로 유명한 '수퍼볼' 광고 대전에서 자동차 업계 최초이자, 非미국계 브랜드로 첫 1위에 오르며 호평을 끌어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수퍼볼'을 통해 내보낸 제네시스 광고가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결승전 후 인기투표를 통해 뽑는 이번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주력 모델인 '제네시스' 광고인 '첫 데이트(First Date)'편이 수퍼볼에서 방영된 63개 광고 현대차는 중 6.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역대 '수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대차는 이번 '수퍼볼'에서 내보낸 광고 4편 중 3편이 전체 광고 중 톱 6에 오르고, 자동차 부문으로는 1~3위를 휩쓸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는 1989년 USA투데이가 광고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아멕스, 맥도날드, 펩시, 나이키, 버드와이저, 스니커즈, 도리토스 등 미국계 7개 브랜드의 독무대였던 '수퍼볼' 광고에서 非미국 브랜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1위에 오르는 영예까지 누렸다. .

경기 시작 직전 프리킥에 방영된 60초 광고 '첫 데이트' 편은 인기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출연하여 제네시스(프로젝트명 DH)의 차량 추적 기능으로 딸의 첫 데이트를 지켜본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런칭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브랜드를 미국 소비자에게 깊이 각인시키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미국에서 지난 7일 열린 '수퍼볼'에서 방영된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가 자동차업계와 非미국계 브랜드 최초로 선호도 1위를 달성했다. <사진제공=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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