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윤여정과 윤계상이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두 사람이 참여한 작품 '죽여주는 여자'가 파노라마섹션에 공식 초청됐기 때문이다.
'죽여주는 여자'는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60대 여성 소영이 죽고 싶은 단골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재용 감독이 3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그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년), '여배우들'(2009년)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섹션 프로그래머인 빌란트 스펙(Wieland Speck)은 "'죽여주는 여자'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방식으로 타인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그들의 마지막 순간인 죽음까지 지켜보는 여성의 이야기"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윤계상은 '죽여주는 여자'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이에 "윤여정 선생님, 이재용 감독님과 함께 의미 있는 작품으로 영화제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 윤계상, 이재용 감독은 오는 2월 11일부터 진행되는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그곳에서 공식상영 및 GV(감독과의 대화), 인터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해외 영화 관계자 및 관객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윤여정(좌), 윤계상(우) 주연의 영화 '죽여주는 여자'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됐다. 사진은 영화 '장수상회' 스틸컷과 윤계상 프로필 사진.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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