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1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해 '함박웃음'을 짓던 정유업계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곤 다소 잠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몇 년 전 귀성객들을 위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던 것과 달리 정유업체들은 상시적으로 운영해온 주유소 할인카드 행사 등을 벌이는데 그쳤다.
6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현대백화점과 '현대오일뱅크 현대백화점카드' 신규 가입고객 대상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까지 카드를 발급한 후 현대백화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현대오일뱅크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 이 카드를 제시하면 휘발유를 일반 보너스카드의 2배인 ℓ당 10포인트 적립해 준다.
S-OIL(에쓰오일)은 오는 29일까지 씨티카드에 가입한 후 내달 15일까지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총 15만원어치를 주유하면 4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7월말까지 에쓰오일 주유소(충전소 제외)에서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리터당 최대 150원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VISA브랜드 신용카드는 리터당 150원 청구할인을, VISA브랜드 외 신용카드는 리터당 70원을 청구할인 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는 '설맞이' 이벤트를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평소 정유사들이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따로 명절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제공=S-OI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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