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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 예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1월 6일 북핵 도발 이후 30일 만이며 미사일 추가 도발 예고 4일만에 이뤄진 것으로 향후 중국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설 연휴 직전인 5일 밤 "박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대응방안, 한반도 정세, 한중관계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한의 도발은 한반도, 동북아와 세계 평화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라면서 "이번만큼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강력하고 실효적인 결의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하는 등 국제사회의 단호한 메시지가 신속히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은 또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북한에 대해 다양한 수단을 가진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시 주석의 지시로 2박 3일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던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는 4일 귀국길에 기자들을 만나"해야할 말은 다 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지금은 알 수 없다"고만 밝혀 북측과의 대화가 만족스럽지 않았음을 시사했다.박근혜 대통령이 5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30일 만에 이뤄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통화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은 2015년 9월 2일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하는 박 대통령과 시 주석. 2015.09.02. <사진출처=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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