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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 촬영현장에 등장한 육성재 |
(서울=포커스뉴스) “절 예뻐해 주신 할머니만 생각하면 전 힘이나요.”
보이그룹 비투비 멤버 육성재가 할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4일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서울 논현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쥬스식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육성재는 “지금까지 데뷔 후 집을 찾아가 가족과 보낸 시간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이번 설에는 어찌 보면 당연하지만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고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가족 중에서도 육성재의 가장 큰 힘이 되는 존재는 할머니였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육성재의 어린 시절은 할머니와의 시간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돌아가신 삼촌이 한분 계시는데 나와 정말 똑 같이 생기셨다.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할머니도 ‘삼촌이 살아 돌아온 것 같다’고 하시면서 그만큼 날 예뻐해 주셨다. 그래서 설뿐 아니라 평소에도 난 할머니를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지난해 노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친 육성재. 그가 성공적 행보를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는 ‘숨은 조력자’였다. ‘설을 맞아 세배를 드리러 가고 싶은 선배’를 묻자 육성재는 “너무 많다”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고민 후 그는 배우 김민재와 선배 가수 전진을 꼽았다. “우선 김민재 선배는 ‘마을’에서 함께 출연 했는데 그때도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다. 정말 고마운 형이다. 그리고 또 한분은 전진 선배님이다. 함께 특별 MC를 한 적이 있었는데 짧은 순간의 만남이었지만 그 뒤로도 계속 연락을 주시고, 또 내가 연락할 때마다 팀과 인생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많은 걸 이뤘지만 아직 이루지 못한 소망도 있을 터. 이를 묻자 “개인적인 소망인거죠”라고 반문하며 육성재는 “그럼 전 솔로 앨범”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요즘 들어 80~90년대 노래들이 리메이크돼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내가 즐겨 듣는 음악 스타일이 좀 올드한 편이라 그런 노래를 좋아해요. 그래서 저도 리메이크 앨범을 내고 싶어요. 비투비로 내도 괜찮고요. 아니면 추운 겨울을 녹여줄 감성 발라드도 불러보고 싶고요.”
끝으로 육성재는 포커스뉴스 독자들에게 설 인사를 건넸다. “포커스뉴스 독자 여러분 2016년의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설에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새해의 시작이니 설레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또 그 마음을 가지고 2016년 한 해 활기차고 항상 파이팅 넘치게 활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나 또한 2016년 더 열심히 할 테니 그 모습도 지켜봐주시고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광고 촬영현장 인터뷰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가수 육성재가 포커스뉴스와 광고 촬영현장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6.02.04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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