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임대생 타스키, 훈련중 뇌진탕으로 구단 가슴 쓸어내려

편집부 / 2016-02-04 17:38:09
타스키, 향후 2-3일간 휴식 필요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이 긴급 수혈한 중앙 수비수 세르다 타스키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해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바이에른은 후반기 들어 제롬 보아텡과 하비 마르티네스가 연달아 부상을 당하며 수비진에 결원이 생긴 상태다. 보아텡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약 3개월의 전력 이탈이 불가피하고 마르티네스는 무릎 인대에 손상을 입어 한 달 여의 결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바이에른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부터 타스키를 반 시즌간 임대로 긴급 수혈해 공백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타스키는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와 서로 머리를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구단 기술이사 마티아스 잠머는 이 같은 사실을 훈련 후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전하며 "타스키가 동료 선수와 머리를 충돌해 일종의 뇌진탕 증세를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일단 타스키의 부상 정도는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잠머 기술이사는 "운이 없었던 장면이었고 향후 2~3일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 시즌간 단기 임대로 영입한 타스키까지 적지 않은 기간동안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다면 바이에른으로서는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타스키의 부상 정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잠머 이사의 발언에 따르면 타스키의 부상은 우려한 정도의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7일 오후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 출장은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 전까지 회복된다해도 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상태에서 곧바로 경기에 출전시키기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이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로 합류한 세르다 타스키가 2월3일 오후(한국시간) 팀 훈련에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