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영입

편집부 / 2016-02-04 15:11:02
더민주 "광주에서 헌신해 온 민생복지 주치의"<br />
이용빈 "풀뿌리 활동 통해 축적한 신념, 정치에서 헌신"
△ 이용빈 이사장과 악수하는 김상곤 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일 광주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을 해온 의사인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을 영입했다.

더민주는 이 이사장을 "광주에서 터를 닦고 광주에서 풀뿌리 지역운동을 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해 온 민생복지의 주치의"라고 소개했다.

또한 "이 이사장을 영입함으로써 더민주의 첫 번째 정체성이 민생복지임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나는) 좋은 사람으로 좋은 활동가로 마을의 변화를 통해 국가와 정치를 살아온 평범한 시민이었다"며 "그러나 이제 좋은 정치가 좋은 시민을 만들고 좋은 정당이 좋은 국가를 만들 수 있다는 정치와 정당의 무게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의 길은 낯선 도전이지만 풀뿌리 활동에서 축적한 정의로운 신념을 정당정치 영역에서 유능한 실력으로 헌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또한 "광주가 아프다"며 "좋은 정권을 만드는데 오래도록 헌신해 온 호남이 슬프다. 야당의 분열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더민주의 집권으로 화답해야 아픔과 슬픔을 치유할 수 있다"며 "오만 떨지 않고 좋은 정권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광주에서 태어난 이 이사장은 광주전남직접민주연구원 공동대표와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 지회장,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곤(오른쪽) 인재영입위원장과 입당한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이사장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02.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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