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가동률 저조속 작년 실적 부진…영업익 전년比 11%↓(종합)

편집부 / 2016-02-04 15:54:19
영업이익 1637억원, 매출액 3조9345억원 기록

(서울=포커스뉴스)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37억7800만원으로 11.4%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9345억원으로 전년대비 17.4% 줄었고, 순이익은 1325억원으로 전년대비 50.1%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부문에서 합성고무업체들의 낮은 가동률 속에 원재료 가격의 내림세로 인한 하방 압력과 높은 수준의 타이어 재고로 수익성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에선 신증설 물량 유입에 따른 제품 수급 불균형과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에너지 부문에선 전기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로 인한 판매량 감소, 수익성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합성수지부문에서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성고무부문 수급상황 개선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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