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서울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기업 참여 첫 허용

편집부 / 2016-02-04 14:07:24
대기업 참여로 신시장을 창출·투자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서울특별시 데이터센터에서 신청한 클라우드 분야 소프트웨어(SW)사업에 대해 대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현재 공공 SW 사업에 대해서는 국방·외교·치안·전력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기업의 참여는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다.

정부는 신산업 분야에 대기업 참여기회를 제공해 신시장을 창출·투자 활성화하기 위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신산업인 클라우드 분야 시스템 구축 사업(약 119억원, 7개월)에 대기업 참여 허용을 신청하면서 중소·중견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클라우드산업 분야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사업 내용을 제안했다.

미래부는 클라우드 분야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산업 분야 해당 여부, 사업규모, 추진체계 및 기술·산업 파급 효과 측면에서 대기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데이터센터는 이번 미래부의 결정을 반영해 사업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우혁 SW산업과장은 “지침 시행 이후 신산업 분야 공공SW사업에 대해 처음으로 대기업의 참여 기회를 허용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이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시장을 확대시키고 해외 진출 가능성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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