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593억원…전년비 143% ↑

편집부 / 2016-02-04 14:24:31
4분기 순익 2192억원, 전년 대비 흑자 전환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 지난해 1조593억원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민영화에 따라 매각된 증권계열 자회사, 분할된 지방은행 관련 손익 등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143.3% 증가했다.

4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우리은행 측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수수료이익의 증가와 리스크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카드포함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5%로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조선 4사의 고정이하여신(NPL)을 제외한 NPL 비율은 1.23%, 연체율은 0.82%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9%포인트, 0.06%포인트 하락했다.

은행 안정성 지표인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말 97.2%에서 122.3%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NPL 커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앞으로 잠재 부실에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의미다.

계열사별로 우리카드는 지난해 1169억원, 우리종합금융은 1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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