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가 전하는 우리 민족의 멋과 흥 감상해볼까

편집부 / 2016-02-04 10:34:23
별신굿·농악·고싸움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
△ 동해안.png

(서울=포커스뉴스) 별신굿·농악·고싸움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의 기능과 예능을 선보이는 공개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가 전통문화의 예술성과 뛰어난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문화재청은 국립무형유산원의 후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지원으로 중요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매년 시행 중인 중요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2016년 음력 새해를 기점으로 시작된다고 4일 밝혔다.

2016년도 공개행사의 서막을 여는 2월에는 총 6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설 명절의 즐거움과 흥을 더할 행사들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음력 새해 첫날인 오는 8~9일 거제시 죽림마을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 남해안 별신굿이 펼쳐진다. 이어 10일에서는 부안군 대리마을에서 마을의 풍어와 평안을 기원하는 제82-3호 위도 띠뱃놀이가 열린다. 같은 날 구례군 신촌마을에서는 전라도 동부 지역 농악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 제11-6호 구례 잔수농악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다양한 세시풍속 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3~18일 동해안 어촌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창을 비는 제82-1호 동해안 별신굿이 부산 이천리 제당에서 열린다. 20일에는 필봉마을에서 기굿,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 임실 필봉농악이 선보인다. 또한 20~22일 빛고을 광주를 방문하면 정월 대보름 축제로 제33호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를 즐길 수 있다.마을의 안녕과 번창을 비는 제82-1호 동해안 별신굿이 2월13~18일 부산 이천리 제당에서 열린다.<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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