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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하는 이목희-백군기 |
(서울=포커스뉴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인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부의 '혹독한 대가'가 어떤 유형의 제재인지 의문"이라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육군 야전사령관 출신인 백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입으로만 '강력한' '혹독한' 제재를 말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를 막기 어렵다"며 "결국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북한의 대남전단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대로라면 국방부는 살포 원점에 대한 타격을 실시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정부를 비판했다.
또 "지난해 8월 북한은 한국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살포에 로켓 포격을 가했는데 국방부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앞으로라도 국방부는 확성기 방송 확대 문제, 전단 살포 문제, 전광판 가동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 국민들을 후련하게 할 적극적인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목희(왼쪽)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백군기 의원이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1.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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