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바이오 강국 위해 규제완화에 집중"

편집부 / 2016-02-04 09:27:37
4일 셀트리온 찾아 간담회<br />
"현장에 문제 있고 답 있다", 정부 정책 '현장 중심' 운영
△ 호소문 발표하는 유일호 부총리

(서울=포커스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바이오헬스 7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규제완화, 융복합 촉진 등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내 1위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에 문제가 있고, 현장에 답이 있다"며 정부 정책의 초점을 현장에 맞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규제프리존 등을 통해 규제의 틀을 개혁해 창의적인 시도, 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부 부처간 협업을 통해 부서를 따지지 않고 바이오기업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융합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 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지난해 외국인환자 28만명 유치, 141개 의료기관 해외진출, 글로벌 기술 수출 9조3000억원 달성 등 이러한 잠재력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의약품 허가심사 기간 단축, 약가 인하제도의 합리적 조정, 바이오벤처의 상장 유지조건 완화 등의 애로사항을 제기했고 유 부총리는 2월중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개선 등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세종=포커스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룸에서 청년과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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