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슈미르 지역 눈사태…군인 10명 실종

편집부 / 2016-02-03 22:56:10
지난 1월에도 눈사태로 군인 4명 사망

(서울=포커스뉴스) 영국 BBC와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인도와 파키스탄이 영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카슈미르 지역의 시아첸빙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인도 군인 1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인도 육군 대변인 콜로넬 SD 고스와미는 "3일 오전 시아첸빙하 북부 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하급장교 1명과 병사 9명이 눈사태에 휩쓸렸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과 공군의 특수구조대가 함께 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으며 인도 잠무카슈미르주의 레시와 우담푸르시가 구조 작전을 면밀히 감독하고 있다.

시아첸빙하는 고도가 해발 670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전쟁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겨울철에 눈사태가 흔히 발생하는 곳으로 기온도 영하 60도까지 내려간다.

이 때문에 인도군이 주둔하기 시작한 1984년 이래 8000여명의 사상자가 났으나 대부분 전투가 아닌 눈사태와 추위, 고산병 등으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월에도 눈사태로 인도군 4명이 사망했다.영국 BBC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시아첸빙하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인도 군인 10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구글 맵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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