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코스피_3.jpg |
(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 급락 소식과 글로벌 증시 불안에 1900선 아래로 떨어졌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4%(15.93포인트) 하락한 1890.6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57%(3.92포인트) 내린 680.94에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가 5% 넘게 급락한데다 미국 증시도 2% 가까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1930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만에 최대 물량을 팔아치웠다.
간밤 뉴욕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295.64포인트(1.8%) 하락한 1만6153.5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6.35포인트(1.87%) 떨어진 1903.03, 나스닥 지수는 103.42포인트(2.24%) 하락한 4516.95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5.5% 하락한 29.8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4.09% 떨어진 32.8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2% 급락한 1만7191.25로 거래를 마쳤다.3일 유가증권시장 <그래픽출처=네이버>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