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오는 6일부터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첫 테스트이벤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는 3일 "오는 6일부터 이틀 동안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FIS 스키 월드컵대회 최종 엔트리 마감 결과 16개국에서 58명의 선수를 비롯해 임원진 등 총 195명의 선수단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오스트리아가 선수 7명과 임원 25명 등 총 32명이 참가해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어 스위스가 29명(선수 6명, 임원 23명), 미국이 23명(선수 8명, 임원 15명),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각각 22명과 21명을 파견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5-2016 시즌 활강 부문 세계랭킹 2위에 올라있는 피터 필(이탈리아)을 비롯해 3위 아드리안 테우스(프랑스)는 물론 활강 종목 세계랭킹 10위까지의 선수들 중 9명이 대거 참가한다.
슈퍼대회전에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금메달리스트 크에릴 얀스루드(노르웨이)와 은메달리스트 앤드류 웨이브레이트(미국) 등을 비롯해 2015-2016 시즌 슈퍼대회전 세계랭킹 10위권 내 8명이 엔트리 등록을 마쳤다. 알파인 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 랭킹 1위 악셀 룬 스빈달(노르웨이)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 선수로는 예비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현태가 슈퍼대회전에 출전해 눈길을 끈다. 김현태는 지난 달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 슈퍼대회전 점수 조건을 충족해 7일 열리는 슈퍼대회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6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FIS 스키 월드컵대회는 4일과 5일에 걸쳐 공식 연습을 실시한다. 이어 6일에는 활강, 7일에는 슈퍼대회전 경기가 각각 열릴 예정이다.2월6일부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첫 테스트이벤트인 FIS 스키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강원 정선 알파인스키장의 모습.<사진제공=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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