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北 미사일 발사…국제사회 정면 도전"

편집부 / 2016-02-03 10:30:14
원유철 "중국, 北 유엔 제재 나서야"
△ 김무성, 최고중진회의 모두발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3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에 대해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만약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로 도발을 하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원 원내대표는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북한을 방문했다"며 "중국은 북한에 대한 설득 노력과 함께 유엔 안보리 제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철저히 감시하고 대비를 갖춰야 한다"며 "북한이 섣부른 불장난으로 자승자박하는 최악의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해 외교적 노력에 최선을 다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분명히 명심해야하는 것은 반드시 스스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이라며 "핵을 살 수 있으면 사서라도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또 "그것도 안된다면 한반도의 영원한 평화 담보를 위해 한반도에 UN 사무국 설치를 국제 사회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지난번 핵실험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고조치가 미약했기 때문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또 다시 미사일 발사를 하려 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평화를 해치는 북한의 반 인류적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제재를 해 다시는 무력도발을 못 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02.03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