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동부대우전자가 스페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부터 사흘 간 스페인 마드리드 헤스퍼리아 마드리드 호텔에서 '2016 스페인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올해 유럽지역에 선보일 신제품과 사업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내 20여개 가전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상냉장·하냉동(TMF) 타입의 신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신선한 식재료를 선호하는 스페인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제품이다.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와 수분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는 '모이스쳐 존'을 만들고 음료수와 유제품 등 자주 꺼내는 식품들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는 '다이어리 포켓'을 탑재했다.
별도의 외부 호스 없이 냉장실 내부에 생수 저장케이스를 두고 시원한 물과 얼음을 제공하는 '플럼빙 프리(Plumbing Free)' 디스펜서 양문형 냉장고도 공개됐다.
또한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드럼세탁기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6~10킬로그램(kg) 용량으로 구성된 신제품 시리즈는 편리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식당과 호텔, 주유소 등 대용량 제품을 필요로 하는 업소를 겨냥한 29리터 상업용 전자레인지, 글로벌 플랫폼 일반 냉장고(240리터‧360리터) 등을 선뵀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992년에 스페인 시장에 진출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주요 가전제품에서 현지 시장점유율 3위(매출액 기준)를 고수하고 있다. 올해도 소비자 니즈(요구)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봉근 동부대우전자 스페인 판매법인 법인장은 "스페인 소비자들의 생활상에 근거한 고객중심 실용주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발표회를 계기로 스페인 주요 바이어들과 동부대우전자가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지난달 27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개최된 동부대우전자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현지 바이어가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제품을 보고 있다.<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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