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노리치에 3-0 완승…손흥민, 선발출장해 69분간 활약

편집부 / 2016-02-03 06:46:32
토트넘, 케인 2골-알리 1골로 완승

(서울=포커스뉴스) 토트넘이 노리치 시티를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24분까지 6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3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에 열린 노리치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노리치를 상대로 전반 2분만에 델리 알리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고 결국 3골차로 승리를 거뒀다.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왼쪽부터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을 공격 이선에 기용했다.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가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4백은 왼쪽부터 대니 로즈, 케빈 빔머, 토비 알더베이럴트, 카일 워커가 맡았다. 골문은 휴고 로리 골키퍼가 지켰다.

토트넘의 첫 골은 이른 시간에 나왔다. 전반 2분만에 알리가 선제골을 터트린 것. 에릭센의 중거리 슛을 데클랜 루드 골키퍼가 쳐냈지만 이를 쇄도하던 알리가 마무리했다.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전반 30분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두 골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케인의 강한 중거리 슛을 이번에도 루드 골키퍼가 쳐냈고 이를 쇄도하던 알리가 슛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세바스티앙 바송이 반칙을 범해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었다. 케인은 이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로써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었다. 상대적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 토트넘은 하지만 쉽게 추가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후반 24분 토마스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스코어 상으로도 앞서 있었고 경기 내용상으로도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간 만큼 무리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한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5분 케인이 루드 골키퍼와의 완벽한 일대일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며 세 골 차로 점수차를 벌렸고 3-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공격진영에서 에릭센이 가로챈 공을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탰다. 이로써 12승 9무 3패로 승점 45점을 기록하게 됐다.<노리치/영국=게티/포커스뉴스> 토트넘 선수들이 2월3일 새벽(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킨 해리 케인을 축하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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