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남석 신임 광주고등법원장

편집부 / 2016-02-02 19:12:50

(서울=포커스뉴스) 유남석(59·사법연수원 13기) 신임 광주고등법원장은 당사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사자들이 긴장하지 않도록 편안한 법정 분위기를 유도하여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1991년과 1998년에 두 차례에 걸쳐 독일 본대학에서 민법을 연구해 독일법과 우리 법체계의 비교법에 능통한 그는 헌법재판소에 두 차례에 걸쳐 4년간 재직해 헌법이론 및 헌법재판소의 심판절차에 관해서도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헌법 관련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으며 법원 내 학술단체인 헌법연구회 회장을 맡아 자체 내 학술발표에 그치지 않고 사단법인 한국헌법학회와의 학문교류를 증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서울고등법원 상사 전담부를 맡아 이엘스(ELS), 키코(KIKO) 관련 사건 및 각종 펀드 관련 분쟁을 처리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이해하고 세밀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 사법정책심의관으로 재직하면서 그 열의를 다해 사법제도 개혁에 기여했다.

이후 재판부 내 소통은 물론 당사자들과의 소통도 강조하는 등 재판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에 깊은 관심을 가져 집중심리제도의 개선 및 당사자의 변론권을 보장하는 데 노력해 왔다.

서울북부지방법원장으로 재직하면서는 법관 연구회 등을 통해 1심 집중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시민법률학교, 법원 견학 프로그램, 그림자 배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평생법관제 취지에 따라 법원장 임기 후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복귀해 다양한 민사사건을 맡아 해박한 법리와 균형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해 당사자들이 만족하는 재판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부인 민예홍 여사와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주요 프로필

△전남 목포 출생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3회(연수원 13기)
△서울민사지법 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제주지법 판사, 독일 본대학 교육 파견, 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헌법재판소 파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서울고법 부장판사유남석 신임 광주고검장. <사진제공=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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