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첫 관문 1위로 통과한 크루즈·클린턴

편집부 / 2016-02-02 18:11:17
크루즈, 텍사스 최초 히스패닉계 연방 상원의원<br />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에서 4년 국무장관 경력
△ 클린턴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대선전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물리친 공화당의 라파엘 에드워드 “테드” 크루즈(45·사진) 연방 상원의원은 휴스턴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으며 1992년 프린스턴대학을 거쳐 1995년 하버드대학 법률전문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에서 2003년 사이 △연방무역위원회 정책기획국장 △법무부 차관보 △조지 W. 부시 대통령 후보의 2000년 대선캠프 국내정책 고문을 지냈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텍사스 법무차관으로 일했다. 그는 텍사스 역사상 최초의 히스패닉계이면서 가장 오래 봉직한 법무차관이었다. 크루즈는 또 2004년에서 2009년까지 텍사스대학 오스틴 캠퍼스 법과대학 조교수로 근무했다.

크루즈는 2012년 12월 총선에서 승리해 연방 상원의원이 됐다. 그는 텍사스 출신 최초의 히스패닉계 상원의원이며 쿠바 혈통 미국 상원의원 3명 가운데 한 사람이다. 크루즈는 2015년 3월 공화당 대선 예비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선거전 내내 그의 지지기반은 사회적 보수주의자들이었지만 공화당 내 다른 파벌들에게도 호소력을 발휘해 왔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막판까지 접전을 벌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간신히 따돌린 민주당의 힐러리 다이앤 로댐 클린턴(68·사진)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의 국무장관을 지냈다. 그녀는 42대 대통령 빌 클린턴의 부인으로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였다. 남편이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클린턴은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뉴욕주 출신 연방 상원으로 일했다.


시카고 토박이인 힐러리 클린턴은 1969년 웰슬리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 예일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무박사(JD)를 취득했다. 이후 미 하원 입법조사관으로 잠시 일한 뒤 1975년 아칸소주로 이사해 빌 클린턴과 결혼했다.

그녀는 1977년 ‘아칸소 아동·가정 옹호단’을 창설했으며, 1978년 법률구조공단의 최초 여성 이사장이 됐고, 1979년 로즈법무법인의 최초 여성 파트너가 됐다. 1979~1981년, 1983~1992년 아칸소 주지사 부인으로서 아칸소의 공립학교체제를 혁신하는 대책반을 이끌었으며 월마트를 비롯한 여러 기업의 이사를 지냈다.지난달 31일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연설을 듣기 위해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의 에이브러햄 링컨 고등학교에 집결한 민주당원들. (Photo by Christopher Furlong/Getty Images)2016.02.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 by Win McNamee/Getty Images)2016.02.02 ⓒ게티이미지/멀티비츠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 2016.02.02 송철복 국제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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