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뭔헨 감독, 잉글랜드 정복 나서 …맨시티와 3년 계약

편집부 / 2016-02-02 17:13:12
맨체스터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으로 유럽 정상 등극 노려

(서울=포커스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새 사령탑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다.

맨체스터시티는 2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서 물러난 뒤 7월1일부터 차기 감독으로 부임한다"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7월1일부터 3년이다. 현재 맨체스터시티는 미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아직 프리미어리그는 진행 중. 하지만 맨체스터시티는 "과르디올라를 두고 나오는 각종 소문과 설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라며 조기 발표한 이유를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시티 사령탑 부임은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하기 않는다는 사실을 공언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부임할 것이라는 각종 루머가 들끓었다. 유럽 언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를 추측하는 기사들을 숱하게 쏟아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시티에 부임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또한번 도전에 나서게 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부임 첫해 리그 우승, 코파델레이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 4년 간 바르셀로나와 함께하며 숱하게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지난 2013년 1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도 승승장구했다. 2013~2014시즌과 2014~2015시즌 두시즌 연속 리그 우승과 독일축구협회 포칼 우승을 이끌며 지도자 능력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등에 기대 우승할 수 있었다는 세간의 비아냥을 종식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를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승승장구하면 그야말로 시대의 명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해 유럽 정상 등극을 노린다.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 리그 정상에 오르며 프리미어리그 강자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 두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한 바 있다.<뮌헨/독일=게티/포커스뉴스> 펩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오는 7월1일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해 12월1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잉골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 도중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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