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키아와 통신 특허분쟁 마무리…연내 1조원 지급

편집부 / 2016-02-02 17:39:30
삼성, 올해만 특허료 3억유로, 총 7억유로 지불할 듯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전자와 노키아의 무선통신 관련 특허 분쟁이 타결되면서 삼성전자가 올해 노키아에 약 1조원의 특허료를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크로스 라이선스에 합의하며 논란이 불거진 지 2년여만의 일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키아는 국제상공회의소(ICC) 산하 중재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특허 분쟁이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억 유로(약 1300억원)의 특허료를 지급하기로 2013년 합의했지만 특허료 추가분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올해 특허료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3억 유로(약 3900억원)일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014과 2015년 소급액이 각각 2억 유로(약 2600억원) 발생한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는 올해 분인 3억 유로까지 모두 7억 유로(약 9200억원)를 연내에 노키아에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2017과 2018년에는 각각 3억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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