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정의당이 2일 한국 정당 사상 처음으로 예비내각을 출범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차 예비내각 출범식을 열고 국방부·언론개혁부·지방자치부·국토환경부·동물복지부 5개 부처 예비장관을 발표했다.
국방부 예비장관은 김종대 국방개혁기획단장으로, 언론개혁부 예비장관은 추혜선 언론개혁기획단장으로 결정됐다.
또한 지방자치부 예비장관은 배진교 남동이 행복한 재단 이사장, 국토환경부 예비장관은 이현정 녹색정치기획단 준비위원장, 동물복지부 예비장관은 송치용 동물복지모임 아리 대표로 각각 정해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주된 정책 분야인 경제, 노동, 복지, 교육 등 핵심 부처는 우리 당 차원의 기본전략을 먼저 수립하고 그 토대 위에 예비내각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하는 5개 부처에 이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책단을 중심으로 각 분야의 기본전략을 수립한 이후에 순차적으로 2차 내각, 또 3차 내각 발표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런 과정을 통해서 훌륭한 정치 리더들이 형성돼 나가고 정당의 가장 고유한 역할인 훌륭한 공직자를 공천하는 시스템을 장착한 제1야당이 형성돼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의당이 2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1차 예비내각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출처=정의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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