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숨겨둔 발톱 언젠가 보여드릴 것"

편집부 / 2016-02-02 16:58:56
유승우의 작은 음악회…새 미니앨범 'Pit a Pat' 스무살 감성 담아<br />
"싱어송라이터 유승우로 성장하고 싶다"
△ 앨범 소개하는 유승우

(서울=포커스뉴스) "숨겨둔 발톱들 간직하고 있어요. 언젠가 보여드릴 겁니다."

가수 유승우의 각오다. 유승우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핏 어 펫(Pit a Pat)' 쇼케이스를 열고 "기타치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되고 싶다"며 진솔한 포부를 밝혔다. 새 미니앨범 '핏 어 펫'에는 올해로 스무살이 된 유승우의 감성이 깊게 배어 있다. 소년에서 청년이 된, 설익어서 더욱 솔직한 스무살의 감정을 노래한다. 수줍기만한 짝사랑의 시작부터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까지, 풋풋한 사랑의 싸이클을 순차적으로 들려주는 5곡이 수록됐다.

유승우는 이번 앨범에서 달라진 '목소리 톤'을 강조했다. 그는 "목소리 톤 때문에 제 옛날 노래를 잘 못 듣는다. 너무 어릴 때 데뷔해 변성기도 안 지난 그 때 목소리를 들으면 낯 간지럽더라. 스무살이 되고 음악적인 부분에서 톤이 다른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펼친 무대에서 유승우는 자작곡 '점점 좋아집니다'와 '스무살'을 선보였다. '점점 좋아집니다'는 이성에 대한 감정을 담백하고 일상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스무살'에는 소년에서 청년이 되는 시기의 무게와 불확실한 청춘의 고민을 담았다.

타이틀곡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 무대도 이어졌다. 지난해 음원차트 1위에 오른 '예뻐서(Feat.루이of긱스)'를 작업한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작곡을 맡았다. 브라더수가 이별 후 먹먹한 감정을 가사로 옮겼다.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가 타이틀곡이 된 것은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다. 유승우는 "이번에 자작곡 2곡을 냈는데 내 곡이 타이틀이면 물론 좋았을 것이다. 개인적인 욕심보다 다수 의견이 모였던 '뭐 어때(Feat.크루셜스타)'를 타이틀로 골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는 남달랐다. 유승우는 "대중에게 '싱어송라이터 유승우'로 기억되고 싶다. 욕심을 아껴둔다고 생각하고 있다. 숨겨둔 발톱을 간직하고 있다. 언젠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유승우는 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 출연한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서울=포커스뉴스) 가수 유승우가 2일 서울 강남구 엠아카데미에서 새 앨범 'Pit a Pat'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소개하고 있다. 2016.02.02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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