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측근' 기동민 前부시장, 성북을 출마 선언

편집부 / 2016-02-02 16:18:37
"새로운 사람 내세워야 총선·대선 승리"
△ 기동민, 20대 총선 서울 성북을 선거구 출마

(서울=포커스뉴스)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성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기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과 구질서를 닮은 국회가 아니라 대한민국 보통사람을 닮은 국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사람이 모이고, 문화와 경제가 갈아나는 신(新)성북 구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뒤돌아보지 말고 새로운 사람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그래야 총선에서 승리하고, 2018년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 전 부시장은 성북구 출마 이유에 대해 "성북은 내가 20년 가까이 살아온 곳이다. 그래서 이제 새롭게 출발하는 성북에서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새로운 소통과 협치의 시대를 열었다고 감히 자부한다"며 "시민들의 소소한 삶의 변화에 주목하는 새로운 10년의 기초를 박 시장과 함께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독선에 맞서 싸우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여는 참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0대 총선 서울 성북을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2.0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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