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무간도'와 '영웅본색'이 한 달 간격으로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당시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남자 관객에게는 전설로 꼽히는 작품이다.
'영웅본색'은 오는 18일부터, '무간도'는 오는 3월 17일부터 관객과 만난다. 1986년 첫선을 보인 '영웅본색'은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언급될 정도로 당시의 아이콘이 된 작품이다. 실제로 주연을 맡은 주윤발과 장국영의 스타일은 현재까지 회자되고 있다. 입에 문 성냥개비나 바바리코트가 그것이다.
'무간도'는 누아르 장르의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2002년 1편 개봉 이후, 총 3부작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서로의 조직에 스파이가 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 사이에 벌어지는 섬세한 심리묘사,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는 새로운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영웅본색'은 암흑가에서 벗어나 새 삶을 시작한 자호(적룡 분), 자호의 동생 아걸(장국영 분), 자호와 함께 암흑가의 화려한 나날을 보냈으나 몰락한 채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소마(주윤발 분)의 이야기다. 또한, '무간도'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 유건명(유덕화 분)과 진영인(양조위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유덕화와 양조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무간도'(좌)와 적룡, 장국영, 주윤발이 주연을 맡은 영화 '영웅본색'(우)가 재개봉한다. 사진은 각각의 영화 포스터. <사진제공=앤케이컨텐츠, 조이앤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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