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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_대표이사_허진수_부회장_사진.jpg |
(서울=포커스뉴스) GS칼텍스가 국내 복합수지 업계 최초로 멕시코 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GS칼텍스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에 생산∙판매법인 'GS 칼텍스 멕시코 S.R.L'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북미 시장은 유럽, 중국과 함께 복합수지 3대 시장으로 손꼽힌다. GS칼텍스는 현재 체코와 중국 랑팡·쑤저우 등 해외 3곳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 법인 설립은 GS칼텍스의 경영계획과도 맞닿아 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2016년 신년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핵심기술·원료 등을 기반으로 손익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칼텍스는 몬테레이시 인근 산업공단에 생산시설을 착공해, 2017년부터 복합수지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수지공장은 연간 3만t 규모로 가동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연간 5만t로 생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기존 공장을 증설해 현재 총 24만t 규모의 생산 능력을 2020년까지 36만t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복합수지(Polymer Compound 또는 Compounded Resin)는 폴리프로필렌, 폴리아미드 등의 주소재(기지)에 충전제(유리섬유·탄소섬유·탈크 등)와 첨가제(열안정제·산화방지제·UV안정제 등)를 더해 사출·압출하거나 열을 가공해 만드는 소재다. 주로 자동차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부품재료로 사용된다.
국내 정유사 가운데 유일하게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는 강성, 내충격성, 내열성, 유연성 등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브랜드명 '하이프린'을 통해 파노라마 썬루프 프레임용 장섬유강화열가소성수지(LFT), 크래쉬패드용 LFT, 에어백용 TPE 등 차별화된 복합수지를 선보여 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멕시코 법인 설립은 복합수지 사업의 해외 사업장 확대뿐만 아니라 자사의 북미 진출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사진제공=GS칼텍스> 2016.2.2. 김현이 인턴기자 GS칼텍스의 글로벌 복합수지 네트워크 <사진제공=GS칼텍스> 2016.2.2. 김현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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