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코스피가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2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59%(11.30포인트) 내린 1913.52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20%(1.36포인트) 하락한 684.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0.51% 하락한 1914.96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국제유가 급락과 중국 경제지표 악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달러(5.9%) 하락한 배럴당 31.6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부진하다는 지표와 산유국 감산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데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전월(49.7)보다 낮았고, 시장 예상치(49.6)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보다 0.03% 내린 2687.98로 개장했다. 이 시각 현재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만7841.8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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