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래에서 온 올레드 TV'로 美 슈퍼볼 사로잡는다

편집부 / 2016-02-02 09:24:42
LG전자 첫 슈퍼볼 광고, 유튜브에 공개<br />
리암 니슨‧마이클 니슨 父子 주인공으로

(서울=포커스뉴스) LG전자가 자사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광고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온라인 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50회 슈퍼볼(Super Bowl)'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LG전자가 2일 공개한 일명 '슈퍼볼 광고'는 60초 분량이다. 미래의 한 남자가 미래의 TV인 올레드 TV를 현재로 가져온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LG전자는 화려한 액션과 컴퓨터 그래픽 등을 담아 독특한 영상미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광고에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암 니슨(Liam Neeson)과 마이클 니슨(Michael Neeson) 부자(父子)가 출연해 각각 미래와 현재의 주인공을 연기했다.

감독은 리들리 스콧과 제이크 스콧 부자(父子)가 맡았다. 이들은 올레드 TV의 2.57㎜의 얇은 패널과, 패널 뒷면에 적용한 투명 강화유리를 강조했다. 또한 오디오 기업인 하만카돈과 함께 개발한 스피커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한편 지난달 공개한 광고 예고편은 미국의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뉴스 통신사 AP가 선정하는 '10대 슈퍼볼 광고 예고편(Top 10 celebrity Super Bowl ad teasers)'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광고마케팅 잡지인 '애드 에이지(Ad Age)'도 이번 광고를 ‘가장 창의적인 광고 Top 20(Ad Age Creativity Top 20)’에 선정했다.

LG전자는 슈퍼볼 마케팅을 통해 수천 만 달러의 광고 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북미 최대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슈퍼볼은 미식축구 결승전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보는 TV 프로그램이다. 경기 중간에 방영되는 슈퍼볼 TV 광고는 '지구 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광고'라고 불릴 만큼 영향력이 막강하다. 광고비는 일반적으로 30초에 500만달러(약 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 '올레드 TV' 슈퍼볼 광고.<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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