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미국 금리인상에 국내 금리도 오를 것이라는 기대로 IBK기업·우리 등 주요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최근 인상하고 나섰다. 이에 2%초 예금상품·2%후반대 적금상품 등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고, 제 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5%대 고금리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 약정 금리는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연 1.45%에서 1.60%로 상승됐다. 우리웰리치100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1.35%에서 1.50%로 인상됐다. 또 올해 들어 연이율이 최고 2%인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도 판매를 시작했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오르면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금리인상 안심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다.
또 2% 후반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상품도 찾아볼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은 1년 만기 금리가 기본 1.9%로 주거래통장 가입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여기에 0.8%를 얹어 최고 2.7%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금액은 월 50만원까지다.
저축은행의 경우 최고 5.2%에 이르는 고금리 상품이 출시됐다. 아산저축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체크플러스 m-정기적금'은 당행 체크카드 보유 및 월평균 사용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해 24개월 불입 시 최고 5.2%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우리은행 금융상품 <사진출처=우리은행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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