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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간부회의 자리한 최재성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 인사인 최재성 의원이 1일 선대위원직을 반납하고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위원장과 비대위의 출범으로 더민주 총선승리 전략의 1단계가 완성됐다"면서 "더 큰 단결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오전에 김종인 위원장을 만나 총선승리 전략에 대한 저의 단견을 설명했다"면서 "총선승리 전략의 1단계가 완성됐으니 이제 남은 것은 전략의 흔들림 없는 실천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큰 단결, 더 많은 혁신을 통해 더 많은 국민공감을 얻어내는 것만 남았다"면서 "단결을 저해하는 아무리 작은 갈등요소도 없어야 한다. 혁신을 방해하는 아무리 작은 티끌이라도 없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온전히 새로운 지도부가 당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문재인 대표께서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주저 없이 백의종군 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 판단했다"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도 흔쾌히 저의 생각에 동의해 주셨다. 우리당과 야권의 총선 승리를 위해 헌신 하겠다"고 다짐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정계에 입문해 17대~19대까지 경기 남양주시 갑에서 내리 3선을 한 최 의원은 2015년 6월 문재인 대표에 의해 총무본부장에 임명됐다.
12월 17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문 대표와 함께 인재영입 작업을 진행했다. 새해 들어 1월 22일 '김종인 선대위' 멤버로 발탁됐지만 그동한 한차례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총무본부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표의 모두발언을 지켜보고 있다. 2015.12.18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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