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빠생각' 강매 논란에 임종룡 위원장 "선의였을뿐"

편집부 / 2016-02-01 16:09:53
△ 금융위_160201_정례_기자간담회_041.jpg

(서울=포커스뉴스) 최근 금융위원회가 민간 금융사에 영화 '오빠생각'의 예매권을 사라고 지시했다며 '강매설'이 불거진 가운데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선의였다"며 의견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핀테크 홍보대사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임시완에게 고마워서 한 선의였다"며 "(강매라는)오해를 살 수 있는 일을 한 점에 대해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완씨가 그동안 우리를 서포트(Support)해줬으니 우리가(금융위 및 금융사 CEO)임시완씨를 서포트해주자'는 것이었고, 강매라고 해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은 우리은행 민영화 문제와 관련해 "중동 국부펀드와의 협상이 전진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협상이 아예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계속해서 채널을 열고서 대화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임종룡 위원장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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