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신중한 검토와 판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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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전 대통령 빈소찾은 김현의원 |
(서울=포커스뉴스) 대리운전 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현(51)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선고기일이 25일로 또 연기됐다.
당초 지난달 25일로 잡혀 있던 선고기일이 이달 1일로 미뤄졌으나 오는 또 한 차례 연기된 것이다.
서울남부지법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보다 신중한 검토와 판단을 위해 선고 기일을 연기했다"며 "변경된 기일은 오는 25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기일이 연기됐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재판에 넘겨진 김 의원에게 지난해 12월 1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에게는 징역 2년,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과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에게는 징역 1년 등을 구형했다.
검찰은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지만 사고 당시 현장 주변 CCTV 분석 결과 폭행 정황이 충분히 나타났다"며 "김 의원은 '명함 뺏어'라는 말로 유가족의 폭행을 시작하게 한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의원과 유가족들은 2014년 9월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음식점 앞 노상에서 대리운전을 하지 않고 떠나려는 대리기사 이모(53)씨를 막고 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공동취재단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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