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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간사와 대화하는 김무성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측근 김성태 의원은 최경환 의원의 대구·경북(TK) 지역 현역 의원 비판에 대해 "절대적으로 그렇게 폄하하는 발언은 적절치가 않다"고 1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보기에 TK 의원들은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 가장 헌신적으로 뒷받침한 분들이다. 초선이다보니 목소리가 아직 세지 못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 의원 같은 경우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자임하고 중임을 다 한 분"이라면서 "새로 도전하는 인사들을 치켜세우는 측면에서 어떤 발언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걸 위해서 기존 의원들을 무작정 비판하고 또 폄하하고, 훼손시키는 그런 발언은 신중해야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박근혜 정부 기간 동안 대구·경북 의원들 뭐했냐 이거에요"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통령이 오죽 답답했으면 진실한 사람 얘기를 꺼냈겠느냐"며 "대통령을 도우러 나온 사람들을 코미디하듯 조롱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최 전 부총리는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겨냥해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뒷자리 잡았다"면서 "오죽 답답했으면 김무성 대표가 '그거 우리 당론 아니다' (말했겠나)"라고 밝혔다.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337회 국회(정기회) 11차 본회의에 참석한 김무성(왼쪽) 새누리당 대표와 김성태 예결위 여당 간사가 대화하고 있다. 2015.11.12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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