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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모두발언 |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의 안철수 의원이 1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당장 합의 무효를 선언해야 마땅하다"고 말하며 박근혜 정부를 일갈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가 망언을 일삼는데도 박근혜 정부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유엔에 일본군 위안부 강제 연행 사실이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얼마전 일본 총리도 위안부 어르신을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짚으며 "아베 총리의 발언과 일본정부의 보고서로 사태가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아베 총리와 일본 정부가 망언을 일삼는데도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아무 말도 못한다"며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외면하는 대통령은 어느나라 대통령이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위안부 어르신들께 우리 대통령과 정부가 이럴 순 없다"고 덧붙이며 "박 대통령과 정부가 일본 정부와 맺은 위안부 합의는 최종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합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안철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 기획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01.29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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