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허위·과장 ‘건식 PPL’ 모니터링 실시

편집부 / 2016-02-01 09:50:10
식약처·방심위·소비자단체 등에 관련 협조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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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기능식품 허위·과장 PPL(방송 중 간접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특정 상품을 방송 프로그램 속에 의도적이고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광고효과를 노리는 광고전략인 ‘PPL(Product Placement)’은 최근 들어 방송매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일부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특정질환의 특효가 있는 것처럼 제품의 효과를 과장해 선전하는 등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의료인의 전문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쇼닥터’ 문제는 다소 잠잠해 지고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허위․과장 PPL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추석이나 설 등 명절 때가 되면 그 빈도는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위·과장 건강기능식품 PPL을 척결하기 위해서는 방송사 내부의 자정활동은 물론 정부기관과 소비자 단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감시와 통제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한의사협회는 허위·과장 건강기능식품 PPL 근절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 및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소비자보호단체 등에 발송했다”고 덧붙였다.<사진출처=대한한의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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