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카드사들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품들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3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롯데·현대 등 대형 카드사들은 50여개가 넘는 카드상품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국민카드는 혜담(I), 스타, 스타맥스 카드, SK스마트, GS칼텍스, T보너스, 레일에어, 해피오토, 그린그로스, 키드키즈, 쇼핑캐쉬백, GS&POINT, 이레저, 밀레, 오락, 하우스타, 현대홈쇼핑, 비씨I-Win, 비씨SK, 비씨대한민국, 비씨스카이패스, 골프펀, 동부화재, 아모레퍼시픽, 온쇼핑 등의 신규·추가 발급을 31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는 하나의 카드로 실적을 공유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회비로 여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업계 선두를 달리는 신한카드도 Lady NEW동부화재, Big Plus GS칼텍스 NEW동부화재, Lesson Platinum# 동부화재, HI-POINT 동부화재 등 카드를 2월1일 정리할 생각이다.
현대카드X·X2는 지난 3일 정리가 단행됐고, 현대증권 CMA체크카드 발급도 지난 23일부터 발급이 중단됐다.
롯데카드는 가연, 아이북랜드 독서천재, 컬쳐랜드, SBS골프, 미니골드, 아름다운가게, 남양I 프리미엄, 웰빙 롯데DC플러스, ABC마트, 스타일난다, 동부Smart CMA 롯데포인트플러스, 동부 Smart CMA 롯데DC플럿, 셀프페이DC스마트 롯데카드 등을 지난해 12월 31일 정리했다. 또 올해 1월 1일 한화 Happy+ CMA 롯데포인트플러스를 단종시켰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카드사들은 제휴 기간이 종료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카드들을 정리해 수익성을 높이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제휴사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중단한 상품들이 대부분이다"라며 "카드상품 유지에 비용이 드는데 이중 잘 팔리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제품들을 정리해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롯데카드 <사진출처=롯데카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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