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설 연휴 트래픽 증가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

편집부 / 2016-01-31 17:06:26
전국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휴게소 등에 기지국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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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 기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전날인 2월5일부터 트래픽이 몰리며 전국적으로 평일 대비(시·도 기준) 7.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역적으로는 설 당일에 고속도로·국도 등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평시 대비 최대 550% 이상 트래픽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동안 원활한 통신 서비스를 위해 총 2700여명, 일평균 460여명을 비상근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국 고속도로와 공원묘지 등 7241곳에서 급증하는 이동통신 트래픽을 관리하기 위해 특별 소통대책도 수립했다. 연휴기간 내비게이션 ‘T맵’ 사용량 증가를 대비해 용량을 증설하고 고속도로 나들목과 분기점, 주요 휴게소 등 상습 정체 구간 위주로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KT는 연휴가 다가오는 2월4일부터 14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감시 기간으로 지정하고 하루 평균 300명의 인원을 투입해 실시간 트래픽 감시와 과부하 발생 시 단계별로 제어하는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간다.

주요 고속도로 요금소와 휴게소, 상습 정체구간을 비롯해 KTX 역사와 터미널, 공항 등 373곳을 트래픽 집중 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기지국 추가 설치와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연휴 기간 동안 디도스(DDoS) 공격 및 웹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새해 인사나 택배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가 대량 유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스미싱 문자 감시·차단 시스템도 24시간 가동한다.

LG유플러스도 2월6일부터 14일을 특별소통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가동되는 서울 상암동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비상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휴게소, 공원묘지에 증가하는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해 비상 대책반도 운영한다.KT 직원들이 설연휴 귀향객들이 몰리는 서울역에서 트래픽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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