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홀인원 기록, LPGA 역사상 첫 파4홀 홀인원 성공

편집부 / 2016-01-31 16:29:19
개인 통산 6번째 홀인원 및 두 번째 알바트로스 작성

(서울=포커스뉴스)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첫 파 4홀 홀인원을 기록했다.

장하나는 31일 오전(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오션클럽 골프코스(파73)에서 열린 바하마 클래식 3라운드에서 홀인원에 성공했다. 8번홀에서 나온 홀인원으로 파 4홀에서 나온 대기록이었다.

장하나는 8번홀에서 티샷한 볼이 그래도 홀컵으로 빨려들어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파 4홀에서의 홀인원은 남자 대회에서도 흔히 나오지는 않는 기록으로 여자 대회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LPGA 측도 "장하나가 LPGA 역사상 처음으로 파 4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며 장하나의 홀인원이 LPGA 투어 사상 첫 기록임을 전했다.

일반적으로 파 5홀에서 3타를 줄이는 것을 알바트로스로 칭하지만 파 4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만큼 이 역시 알바트로스인 셈이다. 이와 함께 LPGA 측은 이번 홀인원이 장하나의 통산 6번째 홀인원이라고 밝히며 알바트로스는 개인 통산 두 번째(타수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하나는 알바트로스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하며 3라운드를 5언더파 68타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3라운드까지 7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공동 1위에 올라있으며 선두와는 5타차를 보이고 있다.<네이플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장하나가 지난해 11월21일(한국시간)에 미국 플로리다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C)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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