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유가 반등에 한 주간 3.23%↑

편집부 / 2016-01-31 14:22:07
증권주 펀드, 주간 성과 수익률 1위 기록 <br />
中주식펀드, 경기둔화 우려…성과 부진
△ 주식형펀드.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국제유가 상승과 기관 저가 매수세로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9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3.23% 상승했다.

대형주 강세로 일반주식형, K200인덱스형펀드가 전주 대비 각각 3.05%, 3.36% 올랐다. 중소형주식형펀드는 전주 대비 2.76% 상승했고, 배당주식형펀드 역시 전주 대비 2.84% 올라섰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2개 펀드 중 175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41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증권주 상승으로 인해 증권주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좋은 성과를 올렸다.

금융업종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펀드가 8.04%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건설주의 호재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08%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도 한 주간 0.98%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4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32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일본, 기초소재섹터 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주식펀드의 성과는 부진했다.

러시아 주식펀드는 한 주간 9.06%의 수익률을 기록, 국가별 주식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였다.

일본 주식펀드는 6.65%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는 5.27% 급등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 주식펀드는 -2.47%의 수익률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1% 하락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68개 국내채권형펀드 중 137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2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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